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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에어쿠쉬
Date
2019-07-30 17:27
View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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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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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40대 가장이다. 아직 40중반이라 인생을 논하기에 너무 이른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살다 보면 불현듯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때가 있다. 아이는 자라 대화가 낯설게 느껴지고 집사람의 관계는 무미건조해진다. 직장업무가 초래하는 스트레스와 가정을 이끌어가며 겪는 스트레스는 내가 왜 이렇게 사는가, 아프다고 드러누울 겨를도 없이 그저 무식하게 늙어 죽을 때까지 달리는 것, 무슨 의미가 있는가 무상함을 느끼게 하여 우울증이 시작되었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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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울감에 시달리던 중 출장길 파티에서 우연하게 접하게 된 대마초, 선입견과 겁이 나서 피우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사회적인 위치에 있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즐겨 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마약은 어떤 것들이 있고 대마초는 무엇인지 일년 넘게 조사했다. 관문효과에 대한 것도 읽어 대마초 이외의 다른 마약에 대해 더 많이 조사하였다. 결국 다른 마약은 절대 해롭지만 대마초는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흡연을 시작한 후 요사이 나는 매일 매일 행복하고 활력이 넘친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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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가 좋은 것을 깨달으면 더 강한 것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에 관문효과에 대한 것은 인정한다. 특히 자제력이 낮은 청소년들은 더욱 위험하다. 나도 오랜 시간 조사하지 않았다면 쉽게 다른 마약에 빠졌을지 모른다. 또한 나는 대마초를 매일 달고 다니지는 않았다. 일주일에 5~6번 정도 자기 전에만 피웠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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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뵙는 어머니가 “너 이제 철 좀 들은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일년 전과 현재의 나는 당연히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냥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 거다 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대마초를 피우고 나서 삶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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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은 짧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렇게 아둥바둥 치열하게 살아야, 계속 승진하고 독립해서 사업을 하더라도 누군가의 bitch가 되는 것은 매한가지 인데 주위의 소소한 행복은 무시하고 달려왔구나 생각하다보니 이제는 모든 것들을 느긋한 관점으로 접근한다. 행복감을 죽기전에 느껴봐야 뭐하나. 이런 관점으로 살다보니 주위 사람들과 대인관계도 좋아졌다. EQ가 낮은 것 같다며 집사람이 항상 신경질적인 나를 지적하며 바가지를 긁곤 했는데 이제는 다정다감해지고 ‘착해’져 많이 좋아한다. 무뚝뚝하던 경상도 남자가 집사람과 살갑게 대화하니 집사람도 놀란듯 하면서도 행복해 한다.
또한 어릴적 배웠던 잡다한 지식들이 쓰려는 목적에 따라 정리가 되고 새로운 지식도 쉽게 이해가 간다. 업무관련 프로젝트, 리포트 등이 쉬워졌고 직장 내에서 나름 노땅인데도 아이디어 뱅크가 되었다. 뭐든지 이해가 빨라졌다.
술자리에서는 맥주 한 두잔 정도로 만족하며 다음날의 피할 수 없는 숙취가 싫어져 더 이상 회식자리에서 늦은 폭음을 하지 않아 젊은 신입들이 좋아한다. 클라이언트들과의 전화 통화가 업무관련으로만 끝나지 않고 정겹고 닭살 돋는 대화가 가능하다. 낯선 여성과의 대화도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쉽게 리딩 혹은 팔로잉이 가능해졌다. 자녀와의 눈높이 대화가 가능하여 내가 찾아가는 아들이 아니라 아들이 나를 찾아와 대화 및 조언을 구하게 되었다. 자녀와의 스킨십도 따듯하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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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지루한 패턴의 삶에 대마초가 들어오니 삶에 활력소가 생긴 느낌이다. 
건강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현역 군인시절 허세 부리다가 골반과 허리를 다쳐 가끔 통증이 심하게 올 때는 노인처럼 구부정하게 다니거나 아예 외출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하이 상태에서 골반 돌리기, 엉덩이 들어올리기 등 스트레칭을 거의 매일 하다 보니 통증이 없어졌다. 허리가 아프지 않으니 섹스도 강렬하게 엉덩이가 살아 움직여 집사람이 좋아라 한다. 역설적으로 폐활량도 커졌다. 골초여서 건강진단시 폐활량지적을 많이 당하곤 했는데 대마초를 피우고 나면 심호흡이 가능하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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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마초 사용자들이 말하듯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오감과 감성이 증폭된다.
원래 눈이 좋아 안경을 쓰지 않았는데 꼭 집사람 안경을 쓴 느낌처럼 사물의 윤곽과 색이 뚜렷하게 보인다. 환각 증상은 사실 있다. 하지만 대마초로 인한 환각은 현실 초월형의 (LSD, DMT 등으로 인한 환각현상) 환각이 아니라 시각의 형상화가 되는 환각이다. 예를 들면 커튼이 묶인 모습이 여성의 웨이브 머리같이 느껴지거나 인형의 표정이 느껴지는 정도이다. 또한 시각의 프레임 하나 하나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기에 밖에 나가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고 슬로우 모션처럼 느릿느릿 느껴진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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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강해져 살이 찐다고 하는데 나는 자기 전에만 피워 식탐은 없었다. 하지만 간혹 하이 상태에서 뭔가를 먹으면 너무 맛있긴 하였다. 예를 들어 오렌지를 먹으면 아기가 레몬을 처음 맛보는 것처럼 강렬한 신맛과 단맛이 느껴진다.
하이 상태에서 가끔 내 자신을 만진다. 혹은 집사람을 만지면 근육이 어디 뭉쳤는지 느낌이 온다. 그리고 어디를 문질러야,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느낌이 온다. 집사람을 마사지 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살과 살이 닿는 느낌과 비벼지는 느낌이 너무 강렬하게 온다. 하이 상태에서 섹스 할때 완급조절이 쉬우며 절정감이 최고이다. 사정 순간의 오르가즘은 온몸이 움추러들며 발작할 정도이며 사정 후 1~2분간 간헐적으로 흠찟흠찟 떨리는 여운이 있다. 이런 오르가즘은 연예시에도 느껴보지 못했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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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BGM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며 대사와 씬이 쏙쏙 들어온다. 음악을 들으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미롭고 개별 악기 소리가 너무나도 뚜렷이 들린다. 
개코가 된다. 하이 상태에서 강아지처럼 킁킁거리며 냄새 맡으며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특별한 경험은 없었다. 우리나라 김치 된장냄새 빼고 뭐 있나? 보징어 냄새?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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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작용 혹은 단점이 있긴 하다. 치명적인 단점은 없지만 굳이 지적한다면 눈이 너무 티나게 충혈이 된다. 입안이 건조해지지만 물을 마시면 된다. 인디카 류를 피울 경우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거나 주저 앉게 된다. 또한 외출시 일반인들처럼 빠르게 움직이기가 힘들기에 바깥 활동을 하기 힘들다. 간혹 속이 울렁거릴 때가 있었다. 오르가즘 느낄때 너무 강렬하여 이러다가 심장마비로 죽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때 있었다. 사티바를 너무 늦은 시간에 피운 경우 집사람과 대화가 길어지거나 생각이 너무 많이 떠올라 메모장 한 가득 적고도 모자라 새벽 늦게 잠들어 다음날 업무시 피곤할 때가 가끔 있었다. 
사람들은 대마초 하면 엄청난 마약인 줄 안다. 하지만 대마초는 단연컨대 중독성이 없다. 태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몇 일 안 태워도 일상에 지장이 전혀 없다. 매일 술 마실 수는 없지 않나. 대마초가 있고, 시간이 있으면 한번 태워주는 정도이다.

텔레/위커:AirK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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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는 삶의 질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 병은 정신과 양방의학적 접근보다는 자연적인 대마초를 처방이 낫다고 믿는다. 나는 확신한다. 대마초 합법화 혹은 비 범죄화는 대한민국을 매우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